안녕하세요. 집사님
지난 토요일 전도하고 슬픔보다는 서글픔 때문에 많이 울었습니다. 전도마당은 기쁘게 잘 마쳤는데... 성도들의 냉대가 힘들었습니다. 아무것도 하지말까? 등등 많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. 하나님! 난 너무힘들다고 투정도 부려봤지만 결론은 그래도 해야된다란 것이었습니다. 전 레크리에이션을 접하고 부턴 토요일날 깊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. 교회학교가 끝나면 그제서야 마음에 무게가 내려앉는걸 느낍니다. 집사님! 넘 감사해요. 교회학교가 18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36명이 되었답니다. 아이들이 전도를 하고 교회가 재미있어서 빨리가야한다는 아이도 생겼습니다. 보잘것 없는 저의 변화에 은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. 지금은 더 겸손해지려 기도하고 있습니다.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지는 날 발견하고 두렵습니다.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. 그리고 집사님! 전 집사님의 댓글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. 감사하고 늘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도 넘치는 귀한 사역의 길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