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마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만남들.. 행복했던 순간들과 가슴아픈 사연들.. 올해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묻혀져 가고 있다. 좀 더 참을 걸! 좀 더 의연할 걸! 좀 더 좀 더..!! 후회없는 삶으로 살자던 다짐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. 헛되이 보내버린 시간들 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고.. 잃어버린 것들이 못내 아쉬워 다시 한 번 나를 자책 해 본다. 얼마나 더 살아야 의연하게 서 있을수 있을까! 내 앞에 나를 세워놓고 가슴저리게 질타 해 본다.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 다짐 해 보아도.. 한 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. 좀 더 노력할 걸! 좀 더 사랑할 걸! 내곁을 스쳐간 사람과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. 그리고 멋진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있어 또한 감사한다.
반갑습니다.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